그가 법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땅
그리고 브루스 캠벨의 프로젝트를 알게 된 많은 지인들은, 이 프로젝트가 마주치게 될 법적 문제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. 하지만 브루스 캠벨은 그들에게 이 땅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죠. 그는 확실히 이 모든 계획을 꼼꼼히 체크하고 미리 알아본 것이 분명했습니다.
재조립 과정을 거쳐야 했던 날개
브루스 캠벨의 집이 되어 줄 비행기의 날개는, 이 비행기가 새로운 환경에 도착한 후에도 모든 것을 재설치할 수 있도록 해체되어야 했습니다. 그는 이 “진행 중인 일”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했죠. 이 후에도 10년간 추가비용과 시간을 들여 좀 더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비행기 주택으로 개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. 이렇게 시간이 많이 들고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가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 브루스 캠벨은 추후 인터뷰에서, “이 멋지고 아름다운 항공기를 파괴하는 것은 비극이고 인간의 상상력의 깊은 고장이다.” 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, 브루스 캠벨은 공학적인 미를 가지고 있는 비행기가 수명이 끝난 후 고철 덩어리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 입니다.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3대의 비행기가 폐기 처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, 브루스 캠벨의 비행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비행기의 인식을 바꿔주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.